"김포 중소기업,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아세안 시장 수출 새 길 냈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5.10.28 15:40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서 850만달러 상담·225만달러 계약 추진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시장개척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

경기 김포시가 중소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나서면서 약 85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225만달러는 계약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6박 7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2025 김포시 아세안 시장개척단'을 운영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관내 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 66건을 진행했다.

참가 기업들은 △소비재 △산업재 △뷰티 △식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시는 참가기업을 위해 △현지 바이어 사전 섭외 △전문 통역 지원 △개별 상담 매칭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제공했다.

이번 개척단에는 김병수 시장이 직접 동행해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김 시장은 "김포 기업들이 가진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이 세계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며 "아세안은 김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핵심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맞춤형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참가기업 중 ㈜씨티코스메틱은 자카르타 주요 헤어제품 유통사와의 상담에서 현지 테스트 및 샘플 공급을 협의하며 향후 정식 납품 가능성을 열었다. ㈜퀸-아트는 말레이시아 바이어들로부터 샘플 요청과 추가 미팅 제안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끌었다.

특히 △K뷰티 △K푸드 △생활소비재 등 한류 연관 산업 제품들이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한국산 화장품과 식품, 생활용품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시장성이 높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김포시가 주최하고 김포상공회의소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공동주관했으며 △대영벤드 △동양호이스트크레인 △씨티코스메틱 △옥순코스메틱 △콘리페어 △퀸-아트 △트윈스 △한일파테크 △효성앤플러스 등 9개사가 참가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아세안 시장에 대한 중장기 진출 전략을 강화하고, 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글로벌 판로 확장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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