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 대행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 품으로…수색·구조에 최선"

김온유 기자
2025.11.09 16:49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상황판단회의/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은 9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관련 중앙긴급구조통제단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수색·구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방청은 향후 구조 전문인력 투입 시 효율적인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수색 과정과 결과 등을 구조대상자 가족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수색·구조 시에도 현장 구조대원과 민간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한다.

아울러 해체 작업 전문가·소방 수색구조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협의체를 운영해 구조활동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대원과 구조대상자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소방청 심리상담 전담팀을 현장에 파견해 구조대원과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4·6호기 안정화 작업이 완료되면 현장 접근성과 안전성이 확보돼 수색 작업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붕괴된 5호기 양측에 불안정하게 남아 있던 4호기와 6호기 구조물의 추가 붕괴 위험으로 구조대원·중장비 투입이 제한돼 있었다.

소방청은 도시탐색·붕괴사고 전문 구조대원을 더 보강하고 가용 가능한 수색구조 첨단 장비를 최대한 투입할 예정이다. 24시간 수색이 가능하도록 특수조명차도 8대까지 확대하고 회복지원차를 9대까지 늘려 구조대원의 연속적 구조활동을 지원한다. 구조대상자 가족에게도 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 직무대행은"이번 사고는 다양한 위험요소가 복합된 어려운 현장이지만 구조대원 모두가 마지막 한 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모시겠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며 "끝까지 수색·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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