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예감 캠페인…청렴 내재화

부산=노수윤 기자
2025.11.25 17:51

AI 활용 창작물 공모·청렴 타자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 추진

(왼쪽 사진)김윤화 의료질관리팀장(왼쪽)이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최혜진 약제팀 사원이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감사팀이 2025년 예방적 감사활동 참여형 캠페인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적발 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자발적으로 참여해 청렴·윤리 의식을 내재화하고 상호 존중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특히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갑질 근절 등을 △창작물 공모전 △청렴 타자 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강화했다.

창작물 공모전에는 △포스터 △스토리북 △4컷 만화 △쇼츠 동영상 등 다양한 작품이 출품됐다. 특히 트렌드를 반영해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창작물 접수를 장려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는 평가다.

김윤화 의료질관리팀장이 출품한 포스터 작품이 창의성과 메시지 전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팀장은 "청렴이나 갑질 근절 같은 주제가 자칫 교과서적인 이야기로만 들릴 수 있어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작품이 의학원의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보탬되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혜진 약제팀 사원이 '청렴버스 손잡이'를 주제로 포스터를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사원은 "버스 안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손잡이를 꽉 잡는 것처럼 유혹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청렴이라는 손잡이를 놓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청렴 타자 게임 열기도 뜨거웠다. 의학원 내부 규정과 법규 내용을 직원이 게임을 즐기는 과정에서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의학원 감사팀은 "이번 '예감' 캠페인은 감사가 무섭고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조직의 건강을 지키는 '예방접종'과 같은 역할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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