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로 서울을 움직인 12인...제74회 서울시 문화상 수상자 발표

오상헌 기자
2025.11.27 11:15

문학·무용·문화산업 등 10개 분야 12인 선정…다음달 1일 시상식

74회 서울시 문화상 문학 부문 수상자인 이경자 소설가/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74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수상자로 한국 여성주의 문학의 선구자인 이경자 소설가,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 등을 포함한 10개 분야 12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후 한국전쟁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해 온 전통과 권위를 갖춘 상이다.

올해 문화상은 10개 분야에서 12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문학 부문의 이경자(소설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으로 여성주의 문학의 지평을 확장하고 젠더 인식 제고에 기여했고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 문학계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무용 부문 강수진(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장 겸 예술감독으로서 창작 발레의 저변 확대와 국제무대 진출을 견인하고, 예술가의 창작 환경 개선과 문화예술 발전에 헌신했다. 문화산업 부문의 양희은(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 DJ)은 음악 활동과 MBC 라디오 '여성시대' 등 오랜 방송 활동을 통해 세대 간 공감 형성과 시민 정서 함양,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신진예술인 부문에선 이루다(무용), 김한솔(문화산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74회 문화상 시상식은 다음달 1일 개최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서울의 문화적 저력을 이끌어 온 예술인들의 헌신과 창의성은 우리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가장 큰 힘"이라며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고 시민 누구나 예술을 통해 성장과 감동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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