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450.33)보다 44.45포인트(0.82%) 오른 5494.78에 마감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6.04.07.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0716160456741_1.jpg)
7일 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의 깜짝 실적에 장중 2%대까지 올랐다가 미국-이란 군사 긴장 재부각에 상승폭을 줄여 0.82% 상승 마감했다. 오는 8일 증시는 정규장 개장전부터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에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를 협상 마감 시한으로 제시하는 한편 시한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594.9(+2.65%)까지 올랐다가 5424.46(-0.47%)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이 극심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4069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426억원, 기관은 4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도 우위였으나 후반 들어 매수로 돌아섰고, 개인은 반대로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했다. 기관은 매도세였다가 매수로 전환한 뒤 다시 매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196,500원 ▲3,400 +1.76%)는 전일 대비 4.61% 오른 20만2000원까지 올랐다가 1.76% 상승 마감(19만6500원)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 매출 133조원(같은 기간 68.1% 증가)을 발표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AI(인공지능) 산업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결과다. 하지만 미 야전포병단의 중동 파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의 긴장이 재부각된 결과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사태 격화로 시장의 관심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쏠리면서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호재를 희석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450.33)보다 44.45포인트(0.82%) 오른 5494.78에 마감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47.37)보다 10.64포인트(1.02%) 하락한 1036.7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06.3원)보다 2.1원 내린 1504.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07.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0716160456741_2.jpg)
이 밖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37,000원 ▲87,000 +6%)(+6.00%), SK하이닉스(916,000원 ▲30,000 +3.39%)(+3.39%), SK스퀘어(499,000원 ▲12,000 +2.46%)(+2.46%), 삼성바이오로직스(1,586,000원 ▲31,000 +1.99%)(+1.99%)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408,500원 ▼4,000 -0.97%)(-0.97%), 두산에너빌리티(94,900원 ▼800 -0.84%)(-0.84%), 기아(150,800원 ▼800 -0.53%)(-0.53%) 등은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공격 시점을 하루 앞두고 이란이 휴전 제안을 거부하며 완전한 종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아칸소 주방위군 제142야전포병여단 소속 병력 130명을 남서아시아에 파병한 점, 유엔 안보리에서 중국이 호르무즈 해협(페르시아만 입구) 선박 보호 결의안에 반대한 점도 불확실성을 키웠다. WTI(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이 115달러를 돌파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확산됐고,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 야전포병여단의 파병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는 오후 한때 하락세로 전환했다"라며 " 한국시간 기준 8일 오전 9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과의 협상 마감기한으로 협상 요구 불응 시 이란의 교량 및 발전소 등 인프라에 대한 타격을 예고한 바 있다. 장시작 전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시한(공격 유예 시한)까지 이란 측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 측의 사회기반시설을 공격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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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1.40% 내린 1032.70에 장을 마쳤다.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1174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938억원, 개인은 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2.1원 내린 1504.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