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KTR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첫 삽…AI·바이오 융합 산업 본격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03 13:47

4일 배곧지구서 기공식…국가공인 바이오 인증·유전자치료제 연구 플랫폼 구축
2029년 완공 목표…연간 85억 기업지원·664억 경제효과 기대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배곧지구에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가 첫 삽을 뜨고 바이오·AI 융합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고 3일 밝혔다.

시흥시는 오는 4일 오후 3시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용지에서 열리는 기공식에 참석한다. 지난해 6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첫 연구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총사업비 1250억원을 투입해 국가공인 바이오 인증시설과 유전자치료제 연구 플랫폼을 갖춘 연구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약 109억원 규모의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고, 11월 건축허가를 마무리하면서 사업 착공이 확정됐다.

연구소는 연면적 약 1만5980㎡ 규모로 조성된다. 단계별 추진 계획에 따라 2029년 하반기 전체 준공이 목표다.

완공 후에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지원센터와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센터가 운영되며, 약 10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연구를 수행한다.

KTR은 연구소 건립에 따른 경제효과가 약 664억원에 달하고,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연간 85억원 규모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병택 시장은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는 의료 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AI·바이오 융합 클러스터 조성의 첫 단추인 만큼 시흥이 미래산업을 견인하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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