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군산 앞바다 2ha에 잘피 8만주 이식

나주=나요안 기자
2025.12.04 09:30

완도군 앞바다 3ha 합쳐 승용차 1000대 년간 배출 탄소량(2500t) 흡수 기대

한전 임직원들이 전북 군산시 장자도 앞 바다에 잘피 군락지를 조성한 뒤 기념촬영했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해양 탄소흡수원(이하'블루카본')인 '잘피' 군락지 조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전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지난해 전남 완도군 연안에 '잘피 숲' 3ha를 조성한데 이어, 올해는 전북 군산시 장자도 연안 2ha에 잘피 8만주를 성공적으로 이식했다고 4일 밝혔다.

한전이 블루카본으로 이식한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맹그로브 숲, 염습지와 함께 UN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가 공식 인증한 3대 블루카본 중 하나이다.

한전이 완도·군산 지역에 조성한 5ha 규모 잘피 군락지는 승용차 1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약 2500여t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카본'은 바다와 해초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산림 등 육상의 탄소흡수원인 '그린카본'보다 50배 이상 빠르게 탄소를 흡수할 수 있다. 또한 탄소 저장 능력도 2배 이상 높아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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