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장기업 시총 첫 '88조'돌파…코스닥 톱10 중 4곳 '대전기반 기술 기업'

대전=허재구 기자
2025.12.11 12:01

첨단 바이오·AI 기업 질주… 올해만도 4개사 코스닥 신규 상장

대전상장기업 현황./사진제공=대전TP

대전 지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88조원을 넘어서며 대전의 기업 경쟁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11일 대전테크노파크(이하 대전TP)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전지역 상장기업 67개사의 시가총액은 88조4011억원으로 집계돼 전달에 아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전 상장기업 수는 최근 1년 동안 4개 기업이 신규 상장하며 총 67개로 늘었다. 특히 첨단 바이오, 인공지능(AI), 로봇 기반 기업을 중심으로 상장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의 대전 기업 강세도 두드러졌다. 알테오젠이 시가총액 28조5185억원으로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5위(8조4389억원), 펩트론이 6위(7조9278억원), 리가켐바이오가 8위(7조767억원)에 오르며 총 4개사가 코스닥 시총 Top 10 안에 들었다.

지난 11월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AI 기업 노타(NOTA)의 흥행도 눈에 띄었다. 노타는 초경량 AI 모델 기술력에 대한 시장 기대 속에서 공모 청약 경쟁률 2781.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수준의 흥행 기록을 세웠다. 상장일 종가(3만1000원) 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달 말 기준 4만4200원으로 마감하며 약 43% 상승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대전 상장기업 시총이 88조원을 넘어서며 기술 중심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견고해졌다"며 "D-유니콘 기업을 포함해 올해 4개의 대전 기업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내년에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들이 상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기 지원을 강화해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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