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마을교육자치 8년…시흥시, 지역 맞춤 교육모델 안착

경기=권현수 기자
2025.12.16 09:22

"학교와 마을이 함께 키웠다" 2018년 전국 첫 출범 이후 18개 동 확산
청소년 프로젝트·교육자원 조사 등 지역 맞춤 모델 정착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지난 15일 '2025 시흥마을교육자치회 성과공유회'를 열고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든 마을교육자치 8년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학교와 마을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와 마을이 손잡은 따뜻한 여정'을 주제로 진행됐다. 시흥마을교육자치회의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지속 가능한 지역 교육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2018년 전국 최초로 마을교육자치회를 출범한 이후 학교, 학부모, 주민 등 지역 교육 주체 간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올해는 관내 18개 동에서 마을교육자치회가 운영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활동이 추진됐다.

마을 특색을 담은 학교교육과정 시범 운영, 지역 인적·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한 시흥교육자원조사, 교육 의제 발굴을 위한 교육 수다방 운영 등의 성과를 냈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교육모델을 구체화했다.

성과 공유회는 마을기반 도전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마을교육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유공 표창이 진행됐다. 각 동의 활동을 사진과 키워드로 정리한 포토에세이 영상도 상영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 내 전시 공간에서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공예와 목공 작품이 소개됐다. 댄스 공연, 경호 퍼포먼스, 바리스타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성과공유회에 활기를 더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성과를 점검하는 동시에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 동에 마을교육자치회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시흥형 교육자치 모델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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