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주 단국대 교수,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회원 선출

권태혁 기자
2025.12.18 10:59

한국과학기술한림원, 2026년도 Y-KAST 회원 29명 선출
손혜주 의학과 교수, Y-KAST 의약학부 분야 회원 이름 올려
뇌 영상진단·PET 기반 신경이미징 연구 성과 인정받아

손혜주 단국대 의학과 교수./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는 최근 손혜주 의학과 교수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 의약학부 분야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15일 과학기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발표한 젊은 과학자 29명을 '2026년도 Y-KAST 회원'으로 선출했다.

손 교수는 뇌 영상진단 및 PET 기반 신경이미징 분야에서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 진단과 '회복탄력성'(Resilience) 연구에서 두각을 보였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인 '우성 유전 알츠하이머병 네트워크'(DIAN) 국제 코호트 연구를 국내 기관 최초로 주도했다. 유전적 요인이 강한 치매 환자라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개방성, 협력적이고 이타적인 태도, 성실한 삶의 자세 등 '회복탄력성' 관련 삶의 경험 요인이 발병 시기를 늦출 수 있음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미국 신경학회 공식 저널인 'Neurology'(IF 9.0)에 게재됐다. 손 교수는 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6월 충청남도의사회가 수여하는 '제4회 충의(忠醫) 학술상'을 받았다.

현재는 '알츠하이머 뇌조직 투명화 이미징 및 행동 연구실'을 이끌며 3D 조직 투명화 기술과 광시트 현미경을 활용한 뇌 미세 병리 삼차원 시각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이와 함께 눈(안구) 검사만으로 치매를 조기에 진단하는 '안구 기반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 플랫폼' 기술 사업화에도 참여하고 있다.

손 교수는 "임상과 기초를 잇는 연구를 통해 치매 진단과 예방 기술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치매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학과 인문학, 예술을 아우르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단국대는 2023년 이정환 치의예과 교수에 이어 두 번째 Y-KAST 회원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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