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2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강건설계된 SNT 창조'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자유주의 경제체제와 산업시스템이 한계에 다다르며 2028년 이후에는 기존 방식이 통하지 않는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세계경제는 기존의 틀을 넘어 판 자체를 새롭게 짜야만 하는 변곡점(Singularity)의 시대"라고 밝혔다.
그는 "한마디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세계사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으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대위기 속에서도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고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최 회장은 "선제적 위기관리 경영을 지속해 온 SNT에는 글로벌 거래장벽을 넘을 수 있는 신시장 개척의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SNT 연구개발 엔지니어에게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를 넘어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할 황금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혁신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학습하고 토론하며 정밀기계 기술력과 정밀전자제어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기술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AI기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복합해 신성장동력 창조의 기술경영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NT는 지난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33만㎡ 규모 현지 공장을 확보했다. SNT에너지의 LNG복합화력(HRSG) 관련 사업, SNT모티브의 자동차부품사업 등을 추진해 생산 제품을 미국에 바로 공급한다. SNT다이내믹스도 SNT모티브와 미국 방위산업의 Tier-1 파트너로서 이곳에서 미군 무기체계의 핵심제품을 생산하고 MRO 비즈니스를 수행한다.
최 회장은 임직원에게 "2026년에도 정중여산(靜重如山) 3.0의 자세와 백두대간 종주 정신으로 뚜벅뚜벅 전진하기"를 당부했다. 이어 "시장·고객에 대한 겸손과 배려의 마음가짐과 태산같은 진중함으로 강건설계된 SNT를 창조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