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2027학년도 '다자녀 가정 우선배정' 일반고로 확대

정인지 기자
2026.01.04 13:31
[서울=뉴시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취임 후 서울시교육청이 새 슬로건으로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정했다. 사진은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청의 모습.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5.01.13.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김정현

서울시교육청이 2027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부터 다자녀 가정 우선 배정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자녀가 셋 이상인 다자녀 가정의 경우 둘째 자녀부터 형제·자매·남매가 재학 중인 후기 일반고를 희망하면 해당 학교로 우선 배정된다. 우선 배정은 원서접수일 기준으로 형제·자매·남매가 후기 일반고 1학년 또는 2학년에 재학 중일 때 적용된다.

시교육청은 후기 일반고의 학교선택제 특성을 고려해 첫째 자녀는 기존 일반 배정 절차를 유지하고, 둘째 이상 자녀부터 동일교 우선 배정을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다자녀 배정 혜택은 그동안 중학교에서만 적용되고 있었다.

시교육청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형제·자매·남매가 같은 학교로 다니며 통학이 한층 편해지고 학교행사·상담 등 여러 학교 일정을 챙기던 가정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제도는 2027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부터 적용된다. 세부 내용은 올해 3월 말 공고 예정인 '2027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후기 일반고에서도 형제·자매·남매가 같은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해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출생 시대에 교육이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족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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