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도시 판 바꾼다" 최대호 안양시장, 스마트 도시로 미래 성장

경기=권현수 기자
2026.01.13 11:25

2026년 시정 방향 발표 '스마트 안양'으로 시민 행복 확대
K37+벨트·박달스마트시티·자율주행 등 성장동력 본격화

최대호 안양시장이 13일 기자회견에서 2026년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사진=권현수기자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3일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일상 변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시는 'AI 시대, 변화와 혁신을 넘어 시민의 행복을 더 크게 하는 스마트 안양'을 비전으로 잡았다.

먼저 신설한 AI전략국 중심으로 공공서비스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한다. 자율주행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노선을 확대하고, 운전석이 없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과 기업 주도형 무인 로보택시를 시범운영한다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올해 대체시설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 절차도 속도를 낸다. 지난해 국방부와 합의각서(MOU)를 체결하고 안양시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며 사업 추진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최 시장은 올해 시 살림 전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올해 예산은 전년 대비 5.95% 늘어난 1조8640억원이다. 사회복지 예산은 8168억원으로 9.8% 증액했다. 민생 안정과 시민 삶의 질 향상,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할 방침이다.

도시 접근성과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K37+ 벨트' 조성에 속도를 낸다. 안양을 중심으로 동쪽 판교와 서쪽 송도를 잇는 미래선도산업 벨트를 구축하고, 남북으로는 서울대부터 안양시청, 안양교도소, 모락산을 연결하는 문화·연구개발(R&D) 벨트를 조성한다.

인덕원 인텐스퀘어 사업은 2027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일과 주거, 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안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이 13일 AI 중심으로 도시 대전환을 예고했다./사진=권현수기자

또한 평촌신도시 재정비하고, 안양3동 양지마을 주거재생혁신지구와 안양4동 지하주차장 조성 등 원도심 재정비로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철도 노선 확충, 소상공인·청년 지원, 정원도시 조성,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최 시장은 "안양의 산업 구조와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AI 중심 도시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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