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처는 내년 2월 서비스 예정인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IPOP)에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실증적용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 마스터플랜(2023년) △범국가 양자내성 암호체계 전환 종합 추진계획(2025년)에 따라 정부부처가 보유한 온라인시스템에 KpqC를 적용하게 되는 최초의 사례로 범국가적 보안 고도화를 앞당기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지식재산처 서울사무소(서울 강남구)에서는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관계기관 합동회의도 개최됐다.
회의에는 지식재산처, 국가정보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한국특허정보원,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이 참여해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범국가 양자내성암호 전환계획 및 향후 과제'를, 한국특허기술진흥원이 '양자내성암호 표준대응 특허동향'을, 한국특허정보원이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 소개 및 KpqC 적용방안'을 발표했다.
사업 주관기관인 지식재산처는 올해 지식재산정보 분석플랫폼에 대한 KpqC의 △적용모델 분석 설계 △실증적용 △전환전략 수립 등 전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가정보원이 보안대책 및 암호전환 자문을,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기술검증 및 실증 지원 등을 맡는다.
시범 사업 결과는 지식재산처와 국가정보원이 합동 심층분석을 거쳐 최적의 적용모델과 기술규격 등 고부가가치 산출물로 구체화하고, 향후 국가공공기관이 양자내성암호 전환 시 표준 레퍼런스 모델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식재산처는 향후 구축될 차세대 지식재산행정시스템(IPNEX) 등 다른 시스템으로도 KpqC 적용을 확대해 지식재산행정 전반의 보안체계를 양자보안 중심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재환 지식재산정보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식재산처가 주도하여 정부 온라인 시스템에 KpqC를 적용하는 최초 사례인 만큼, 국가·공공기관 암호체계 전환의 선도적 표준 모델 마련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의 선도적 실증 노력이 민간 부문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긍정적인 파급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