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여성 재도약 돕는다…시흥시 공유오피스·디딤돌 사업 추진

경기=권현수 기자
2026.02.03 13:53

북부중장년센터 1층에 조성…40~64세 시민 누구나 이용
예비창업자·1인기업·프리랜서 경제활동 재개 지원
경력보유여성 디딤돌 취업지원사업 추진

시흥시청 전경./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중장년의 창업 준비와 경제활동 재개를 지원하기 위한 공유오피스를 무료로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시흥시북부중장년센터 1층(시흥시 호현로 72)에 중장년 대상 공유오피스 '공간'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설은 사무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예비창업자와 1인기업, 프리랜서, 재취업 준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공유오피스 '공간'은 개인 업무와 창업 준비, 회의, 문서 작업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센터 1층에는 개인 업무가 가능한 사무공간을 갖췄고, 4층에는 스마트라운지를 조성해 노트북과 프린터 등 사무기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용 대상은 40~64세 시흥시민이다. 별도 예약 없이 이용 당일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고 좌석을 선택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과 법정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시흥시북부중장년센터는 공유오피스 운영과 함께 중장년의 실질적인 경제활동 재개를 지원하는 거점 공간 역할도 수행한다. 재취업과 인생 재설계를 위해 취업 상담과 알선, 생애설계 상담, 일·활동 지원, 중장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여성 일자리 지원도 병행한다. 시 일자리경제과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경력보유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돕기 위해 '디딤돌 취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참여할 취·창업 동아리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동아리는 3월부터 12월까지 약 1년간 직무 경험과 활동 기반을 지원받으며, 판로 연계와 창업 컨설팅을 거쳐 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 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적 지원도 받는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공유오피스가 중장년에게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여성 일자리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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