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화재안전기술기준 제·개정 국민 의견 공모… 29일까지 접수

김승한 기자
2026.02.06 06:00
/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시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국민 안전을 높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2026년 NFTC(화재안전기술기준)' 제·개정(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NFTC는 NFPC(소방시설성능기준)에서 정한 최소 성능이 실제 현장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설치 방법·구조·재료·성능·유지관리 등 세부적인 기술 사항을 규정한 기준이다.

이번 공모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6개 분야, 총 41개 소방시설 기준을 대상으로 한다. 세부적으로는 △소화설비(스프링클러, 옥내소화전 등 14종) △경보설비(비상방송, 자동화재탐지 등 7종) △피난구조설비(비상조명등 등 4종) △소화용수설비(소화수조 등 2종) △소화활동설비(연결송수관 등 6종) △특정용도소방시설(도로터널, 고층건축물 등 8종) 등이 포함된다.

제안 접수는 이달 9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20일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화재안전기술기준정보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참여마당' 내 '코드 제·개정 제안' 게시판에서 신청서 양식 3종을 내려받아 작성·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안건은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 127명으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심사를 거치게 되며, 규제 적정성 검토도 병행해 개정 후 현장 혼선을 줄일 방침이다.

서류에 미비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다음 달 3일부터 12일까지 보완 요청 안내가 이뤄지며, 기간 내 보완되지 않으면 안건은 자동 제외된다.

제안 신청이나 시스템 관련 문의는 헬프데스크 또는 국립소방연구원 화재예방연구과로 가능하다.

김연상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장은 "화재안전기술기준 제·개정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실효성 있는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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