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이 시흥시를 중심으로 산·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1일 시흥시청에서 시흥시, 고용노동부 안산고용노동지청,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중소벤처기업연수원,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서부지사,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 시흥상공회의소, 시흥시기업인협회,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등 10개 유관기관과 'AI 인재 육성·기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실무형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이를 지역 기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로 연결한다.
재단은 AI 인재 양성과 산업 수요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주요 과제로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을 통한 고용 및 지역 정주 지원 △중장년·경력단절여성 대상 AI·디지털 직무 재취업 교육 △경기도일자리포털 '잡아바'를 활용한 우수 AI 기업 홍보 및 채용 지원 등이 추진된다.
교육기관도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탠다. 한국공학대학교와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AI 전환 실증 산업단지 구축과 '마이스터 랩'(Lab) 운영을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한다. 혁신융합대학 사업과 연계한 교육과정 개발, 지역 특화 비자와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재단과 시흥시는 지난해부터 '청년 엔지니어 육성 사업'을 공동 추진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정착형 고용 선순환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제조업 르네상스의 성패는 현장에 강한 실무형 AI 인재 확보에 달려 있다"며 "청년부터 중장년, 경력단절여성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AI 직업훈련 체계를 구축해 시흥 제조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