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생애 초기 독서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영유아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내 유치원·어린이집에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이 0~2세 영아를 위해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보급하는 첫 사례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디에서든 질 높은 독서 교육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영유아 생애 초기 독서교육을 강화하고 기관 간 교육 격차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유아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은 대상별 특성에 맞춰 영아편은 '그림책 함께 읽기로 보육과정 실행하기', 유아편은 '그림책 놀이 교육·보육과정 실행하기'로 구분해 개발됐다.
자료는 그림책 놀이 사례(33차시), 교사용·부모용 동영상(12종), 부모 교육용 카드뉴스(10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들의 현장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가정과 연계한 부모 교육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 보급의 실질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0~2세 영아용 책놀이 꾸러미(그림책 5종, 교수·학습자료 7종)를 관내 어린이집 100개 기관에 시범 보급했다. 올해 약 2000개 기관으로 확대 보급해 보육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을 지원한다.
또 영유아 교사 200명을 대상으로 그림책 놀이 워크숍을 실시한 결과 현장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남에 따라 올해부터 연수 운영 규모를 확대해 교사의 그림책 놀이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번에 개발한 영유아 책놀이 프로그램이 교사 역량, 교육·보육과정, 가정 연계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속 가능한 독서교육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모든 영유아가 생애 초기부터 격차 없이 평등한 교육 기회를 누리며 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