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후 8시까지였던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의 돌봄 시간을 최대 밤 12시로 연장한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근 시간부터 퇴근 후 최대 밤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야간 연장 돌봄을 52개소에서 새롭게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돌봄 서비스는 지역아동센터 49개소와 우리동네키움센터 3개소에서 제공한다. 서울시의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사회 아동에게 보호, 교육, 놀이 등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만 6~12세 초등학생 누구나 방과 후, 방학 중에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돌봄 시설이다.
운영시간은 센터별로 다르다. 야간 연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50개소(지역아동센터 47·우리동네키움센터 3)는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 2개소는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야간뿐만 아니라 이른 아침 시간대의 돌봄 공백 해소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기존 25개소였던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수요가 높은 지역 위주로 5개소 늘려 총 30개소로 확대했다. 운영 시간은 등교 전인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이다.
아침·야간 돌봄 신청은 지역아동센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등록되지 않은 아동이라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우리동네키움포털' 누리집이나 인근 센터 방문 및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동작구에 소재한 '우리동네키움센터 동작13호점'을 찾아 방학돌봄 중인 아이들과 종사자들을 만났다. 오 시장은 독서와 관련된 퀴즈를 풀어보는 '독서골든벨' 프로그램을 아이들과 함께하고, 종사자들과 함께 간식을 배부하며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