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구민 디지털 역량을 높이고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보화교육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남구는 정규과정 64개와 특강 등 80개를 포함해 총 144개 과정을 마련하고 동 정보화교육 10개소에서 연간 720강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1만5000명 이상이 강남구 정보화교육을 수료했다. 올해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지원을 강화했다. 정규 강좌의 30% 이상을 생성형 AI(인공지능) 과정으로 편성해 구민이 빠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한다. '쉽게 배워보는 ChatGPT', 'AI로 영상 제작하기' 등 실생활과 업무에 활용 가능한 교육을 통해 AI 활용을 쉽게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어르신을 위한 생활디지털 특화교육도 확대한다. 기존 키오스크 체험 중심에서 나아가 '스마트폰으로 길 찾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비대면 병원 진료' '식당 예약' 등 과정을 신설해 어르신이 디지털 기술을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돕는다. 관련 교육 운영 횟수는 연 34회에서 연 68회로 늘렸다.
강남구는 장애인, 경로당 어르신,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현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정보화교육을 연 270강좌(460명 이상) 규모로 운영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수강 신청은 매달 25일부터 강남구청 홈페이지 또는 정보화교실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수강료는 일반강좌 20시간 기준 1만5000원이며, 전업주부는 7500원이다. 5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족, 두 자녀 이상 가정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AI 같은 신기술은 알면 힘이 되고, 모르면 격차가 된다"며 "모든 구민이 디지털 환경에서 소외되지 않고 일상 속 편리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