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

부산=노수윤 기자
2026.02.25 16:51

2029년 개최…글로벌 동위원소 허브 도약 기대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 프리젠테이션 자료 표지./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동위원소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학술대회인 '2029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13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sotopes)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2026 제12차 세계동위원소대회'에서 중국·스위스와 경쟁해 유치를 확정했다.

세계동위원소대회는 세계 50개국의 연구자 1000여명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다. 부산은 2008년 서울(제6차)에 이어 2번째 국내 개최 도시가 된다.

부산시는 2029년 제13차 세계동위원소대회를 방사성동위원소 기술과 기반시설을 알리고 국내 동위원소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어 글로벌 동위원소 허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학술 성과 공유를 넘어 국내 방사선 산업계와 해외 전문가를 연결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대회를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2028년 본격 가동하는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연계한 기술 세션·산업시찰 프로그램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세계동위원소대회 유치가 부산의 방사성동위원소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로 동위원소 활용 분야의 신규 산업 수요 창출과 시장 확대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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