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예식 지원을 비롯해 촬영·연출 등을 포함해 결혼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시는 남산뷰 카페와 한옥 등 '더 아름다운 결혼식'의 예식장을 60여 곳으로 늘리고 비품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더 아름다운 결혼식' 확대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스몰웨딩, 전통 혼례 등 '테마웨딩' 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에서 웨딩 사진을 남길 수 있게 촬영지도 제공한다. 남산과 한강 등 주요 명소 5개소(대상지 추후 선정)에 위치한 예식 장소 중 결혼식이 없는 시간대에 예비부부가 웨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한다. 향후 호응도에 따라 촬영 장소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랜드마크 예식장 웨딩 사진 촬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는 오는 5월 이후 이들 장소 중 '첫 웨딩 촬영'을 진행하는 예비부부에게 촬영비와 공간 연출을 지원한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 예식 장소에서 '첫 예식'을 올리는 커플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연출비를 지원한다. 예비부부의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기존에 10개였던 예식 운영 협력업체를 올해부터 15개 사로 확대한다. 또 예식 서비스 전반의 품질 및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 고시·표준약관 등 적용을 의무화하고, 만족도 조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체계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후 6시까지 '2027년도 예식 집중 신청기간'을 갖고 선착순 접수받는다. 구체적인 신청 절차는 '더 아름다운 결혼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간 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아름다운 결혼식은 서울 거주자 및 생활권자, 예비부부의 부모 중 1인이 서울시민인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비품비 지원(100만원)은 신랑 또는 신부가 서울 거주자인 경우에만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더 아름다운 결혼식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예비부부가 결혼의 문턱부터 어려움에 마주하는 일이 없도록 결혼하기 좋은 환경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