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3·1절 기념식 통합 의미 담아 전남 22개 시군 함께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6.02.26 11:06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명 참석…전남 22개 시·군민 독립선언서 낭독 영상 상영

삼일절 기념식 안내문./사진제공=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시청 1층 시민홀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광복회원, 각계 기관·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전남 22개 시·군 도민이 영상으로, 광주시민 5명은 기념식장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이를 통해 광주와 전남이 역사적 뿌리를 함께하는 공동체임을 보여주며, 3·1운동의 연대와 자주정신을 오늘의 상생과 통합의 가치로 확장하는 의미를 되새긴다. 아울러 과거의 항일 독립운동 정신이 오늘의 지역 통합과 미래 세대의 책임으로 이어긴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오프닝 영상, 국민의례,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 전 과정은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민의례 중 애국가는 폐교 위기 속에서도 학교를 지켜가고 있는 중앙초등학교 학생들과 광주시립합창단이 제창한다. 기념공연에는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참여해 '대한이 살았다',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하며 자주독립의 의미와 광주·전남 상생의 메시지를 전한다.

만세삼창은 3·1운동 당시 전주에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민영진 애국지사의 손자이자 광복회 광주시지부 북구지회장인 민수웅씨가 맡는다.

김동현 광주광역시 자치행정국장은 "올해 기념식은 3·1운동의 연대 정신을 광주·전남 통합의 가치로 확장하는 자리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태극기 게양에 동참해 독립의 의미를 함께 되새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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