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등 AI교육 체계적 확대한다…'AI중점학교' 1141개 선정

황예림 기자
2026.03.09 12:00
교육부가 초·중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AI 중점학교' 1141개교를 선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사진=뉴시스

교육부가 초·중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AI 중점학교' 1141개교를 선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AI 중점학교 운영은 국정과제 'AI 디지털 시대 미래인재 양성'과 '모두를 위한 AI 인재양성 방안'에 포함된 초·중등 AI 교육 사업이다.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서 AI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 대표적인 선도 모델이다.

교육부는 AI 중점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생활 속에서 AI를 올바르고 책임 있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인근 학교와 지역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AI 중점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내에서 AI 관련 교과 수업을 확대하고 AI 교육을 내실 있게 운영한다. 또 AI를 국어·수학·과학·사회 등 다양한 교과와 연계해 특화된 융합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이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AI 윤리 교육도 강화한다. 아울러 AI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활용하는 학교 환경과 문화를 조성한다.

이번에 선정된 AI 중점학교는 총 1141개교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자체 선정했다. 선정된 학교는 올해 3월부터 3년간 AI 중점학교로 운영되며 △AI 교육과정 운영 △교원 전문성 강화 △학생 동아리 및 체험 활동 △지역사회와 연계한 거점학교 역할 수행 및 확산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AI 중점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올해 특별교부금 총 38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학교급과 운영 유형 등을 고려해 학교별로 달라지며,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예산이 학교 현장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환경 개선에 실질적으로 활용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AI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AI 교육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1141개교 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1500개교, 2028년에는 2000개교까지 AI 중점학교를 확대해 모든 학생이 학교에서 AI 교육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AI 중점학교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우수 수업 사례와 운영 성과를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유하고 AI 교육 담당 교원 역량 강화 연수, AI 교육 지원 센터 등과 연계해 초·중등 AI 교육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AI 중점학교는 초·중등 AI 교육을 학교 현장에 안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교육부는 AI 중점학교를 중심으로 모든 학생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윤리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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