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특례시가 공교육 체계 밖에 있는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청소년들을 위해 총 21억5300만원 규모의 무상급식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지원 대상은 관내 18개 대안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초·중·고교 연령대 청소년 1892명이다. 급식비는 학생 수와 급식 일수에 따라 각 기관에 차등 지급한다.
시는 급식 지원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대안학교 학생들이 복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교복 등 단체복 구입비와 입학준비금을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던다. 또한 각 기관 특성에 맞는 학습 재료비와 체험학습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공교육 체계를 벗어나 대안교육기관을 이용한다는 이유로 청소년이 무상급식에서 배제되어서는 안 된다"며 "학교 안팎의 모든 청소년이 차별 없이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시는 19억2200만원을 들여 18개 기관 청소년 1779명의 급식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