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신장시장 주변 전봇대 뽑고 원도심 하늘 열었다

경기=노진균 기자
2026.03.10 13:15
10일 오전 신장전통시장 일대에서 개최된 지중화사업 전주 철거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현재 하남시장 및 관계자들. /사진제공=하남시

경기 하남시는 '신장전통시장 주변 지중화사업'의 핵심 공정인 전주 철거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철거 행사 전 동부신협 문화센터에서 신장시장 주변(신평로 57 일대) 전선 지중화 사업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시·도의원, 상인회,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중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선지중화 사업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4년 8월 착공했다.

총사업비 약 60억원을 투입해 공중 전력설비를 철거하고 개폐기 등 지중 전력설비를 설치했다.

시는 이날 첫 전주 철거를 기점으로 해당 구간 내 전신주 24본, 통신주 3본을 철거할 예정이며, 3월까지 모든 가공선로 철거를 완료할 예정이다.

사업 후에는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전선과 보도 폭을 차지하던 전주가 사라져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보행권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재 위험 감소와 함께 전통시장 이미지가 제고됨으로써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는 남한고등학교 주변 통학로(0.79km) 대상으로 총사업비 약 61억원을 투입해 올 2단계 전선 지중화 사업을 진행한다. 오는 4월 착공해 올해 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전주 철거가 하남시 원도심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로 도약하는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3월 말까지 남은 공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향후 예정된 원도심 지중화 사업들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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