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용산구 한 초등학교 찾아 '초등 안심벨' 사용 수업 교육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업은 시가 지급한 초등안심벨 사용법을 교육하기 경찰관과 오 시장 등이 참관한 채 진행됐다. 초등안심벨은 어린이가 위급 상황에서 버튼을 누르거나 고리를 당기면 120데시벨(㏈) 이상의 경고음이 발생하는 휴대용 안전장치다.
시는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초등학교 1~2학년에게 초등안신벨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 전 학년에게 지급한다.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경기 광명시, 제주 서귀포시 등에서 초등학생을 노린 유괴 시도가 잇따르자 오 시장은 이 같은 지원 대책을 지시했다. 학생이나 학부모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각 학교가 직접 시에 안심벨을 신청하면 필요 수량을 지급한다. 시는 안전 취약도가 높은 1학년 신입생에게 우선 지급하고 이후 2~6학년을 상대로 순차 배부할 계획이다.
수업을 참관한 후 오 시장은 "작년에 1~2학년에게만 배부했는데 사용해보니까 학생 안전과 부모님의 안심을 위해 올해 36만개를 초등학생 전 학년에 배부한다"며 "경고음도 작다고 해서 100데시벨에서 120데시벨로 상승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보신대로 학생들이 위기상황에서 잘 활용할 수 있다면 불미스러운 범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