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경제자유구역 신호탄…4600억 투입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착공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19 16:05

이재준 수원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마중물 되길"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착공식에서 이재준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경기 수원특례시가 19일 '탑동지구 도시개발사업(탑동 이노베이션밸리) 부지조성공사 착공식'을 열며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 사업은 권선구 탑동 540-75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4600억원을 투입해 첨단산업 중심의 전략거점을 조성한다. 전체 26만7861㎡ 부지 중 17만여㎡가 업무 시설이며 반도체, IT, 소프트웨어, 바이오, 로봇 등 첨단 산업을 영위하는 업종만을 위한 업무 용지다. 복합시설 용지에는 스마트팜도 가능하다.

지난달 23일 지장물 정리 등 사전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2029년 7월 준공을 목표로 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사업은 서수원 일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이재준 시장이 세운 계획의 첫 단추이기도 하다. 시는 이곳과 수원 알앤디(R&D)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3.3㎢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준비 중이다. 나아가 북수원테크노밸리, 우만테크노밸리, 매탄·원천 공업지역 리노베이션 등을 조성해 시 전역을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만들 계획이다.

수원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성사되면 선도 기업 및 우수 인재 확보는 물론, 국제적 수준의 정주 환경을 갖춘 복합도시 조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기도청과 함께 개발계획을 수립해 오는 6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연말까지 최종 지정을 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착공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수원에 미래 세대를 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면서 ""탑동 이노베이션밸리가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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