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민생에 활기를"…70억 푼 경기도 역대급 '통큰세일' 개막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20 14:5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시 남문시장에서 열린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기도

유가 상승과 고물가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2026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0일 수원시 남문시장 일대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도는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

개막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은 경기도 대표 민생경제 사업"이라며 "지난해 겨울 도민들이 가장 원하고 좋아하는 정책을 뽑는 정책페스타에서 1등을 차지할 만큼 피부에 와닿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힘든 일이 있더라도 민생경제의 불씨만은 꺼지지 않게 살려야 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의지"라면서 "올해 상인과 손님들의 마음은 더 가볍게, 장바구니는 더욱 두둑하게 하는 통큰세일이 1423만 도민의 일상과 민생에 활기를 넣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 행사에 총 70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상반기(68억원 지원, 396개 상권 참여)보다 규모를 키워 도내 500여개 상권, 8만여개 점포가 동참한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했다. 행사 기간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건당 최대 20%, 하루 최대 3만원, 기간 내 최대 12만원까지 자동으로 페이백(환급)을 받는다. 지급된 페이백은 오는 5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공공배달앱 프로모션도 동시에 열린다. '배달특급', '땡겨요', '먹깨비' 등 3개 플랫폼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한편 김 지사는 개막식 직후 남문시장 일대를 돌며 김과 호떡 등을 직접 구입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정윤경 도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상인 연합회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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