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R&D는 장비빨" 경과원, KTR 참여로 '연구장비 2300종' 확대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26 16:22
최해종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과 김지훈 KTR 사업지원본부장이 '연구장비 공동활용 시스템 운영 사업' 신규 주관기관 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과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6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과 '연구장비 공동활용 시스템 운영 사업' 신규 주관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문 연구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장비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시험·분석과 인증까지 연계된 기술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연구개발 부담을 줄이고 기술사업화 속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장비 공동활용 시스템을 기반으로 장비 개발 범위를 확대하고 기술지원 연계를 강화하는데 뜻을 모았다.

경과원은 사업 전담기관으로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KTR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보유한 연구장비와 기술 역량을 활용한 기업 지원을 수행한다.

연구장비 공동활용 시스템은 공공기관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장비를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시험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44개 주관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장비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관기관은 45개로 확대됐으며 공동 활용 가능한 연구장비는 약 2300종 규모로 늘어나 기업의 장비 접근성과 활용 범위가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기업은 보다 다양한 장비를 선택해 연구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성능 검증 등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장비 사용료를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 비용 부담을 줄였다.

KTR의 시험·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술 상담과 분석 결과 해석, 인증 준비까지 연계 지원이 가능해졌다.

최해종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장은 "연구장비 공동활용 시스템을 통해 도내 기업이 필요한 연구장비와 시험분석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업의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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