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역의 산불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동해안 산불방지센터'가 27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022년 울진·삼척 대형 산불을 계기로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과 통합 지휘 체계 구축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센터 설립이 추진됐다. 산림청(9명), 소방청(2명), 기상청(1명) 등 국가직 12명과 대구·경북 지방정부 파견 공무원 24명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센터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기상 상황 모니터링부터 진화 자원 배분에 이르기까지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센터는 울진군 내 임차 청사에서 먼저 업무를 시작하고,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울진군 기성면(울진산림항공관리소 옆) 본청사로 옮겨 동해안권 산불 대응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된다.
현판식에는 산림청을 비롯해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소방청, 경찰청 및 울진군 등 관계기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동해안 범정부 통합 산불 대응 체계의 시작을 축하하고 산불진화역량 집중을 통한 선제·압도적인 산불대응 의지를 다졌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 센터는 기관 간 벽을 허물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하나로 뭉친 '범정부 원팀'의 상징"이라며 "첨단 기술과 유기적 협업을 통해 대형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동해안 산불방지센터장은 "현장 최일선에서 유관기관과 긴밀히 소통해 산불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