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택태양광 설치비 60% 준다…1520가구 모집

경기=이민호 기자
2026.03.30 11:54
2026 주택태양광 지원사업 포스터./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단독주택 등의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비용을 60% 가까이 지원하는 '2026 주택태양광 지원사업'을 추진, 참여자 1520가구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택 지붕이나 옥상에 3kW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 자가 전력 생산하는 것을 지원한다. 총설치비는 약 454만원이며 경기도가 40%를 지원하고 관할 시·군이 약 20%를 보조해 도민 실부담금은 전체 40% 수준으로 줄어든다.

설비를 갖추면 월평균 300~4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도는 가구당 매월 약 7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는 기존 단독주택 외에도 전력 계량기가 분리된 독립 구조의 땅콩주택(한 필지 내 두 가구)과 타운하우스 거주자도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길어진 여름과 잦은 폭염에 대비해 냉방비 혜택을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예년보다 일정을 한 달 이상 앞당겼다. 4월 중 신청과 계약을 끝내고 여름 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 주택태양광 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시공기업을 선택하면 된다. 다음 달 6일부터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20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한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주택태양광은 전기료를 아끼며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면서 "에너지 자립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는 경기도형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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