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를 오는 6월 4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평가원은 공교육 범위 내에서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적정 난이도 문항을 출제할 계획이다.
출제는 전 영역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이뤄지며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를 활용해 체감도를 높이고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한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이다. 한국사는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나머지 영역은 전부 또는 일부를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되고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 문제와 정답에 대한 공식 이의신청은 6월 4일부터 7일까지 운영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을 공통 응시한 뒤 선택과목 1개를 고르는 방식이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이며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다. 영어는 총 45문항 가운데 듣기평가가 17문항이며 25분 이내에 진행된다. 사회·과학탐구는 17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2과목 선택 시에는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직업탐구는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고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을 86학점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다만 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직업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 이상, 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한다.
이번 모평은 2027학년도 수능 응시 자격이 있는 모든 수험생과 2026년도 제1회 고졸 검정고시 지원자도 응시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4월 6일부터 16일까지다.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 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된다. 응시수수료는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에게 1만2000원이 부과되며, 재학생은 국고에서 지원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기재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은 등급만 표기된다.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도 제공되지 않는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7월 1일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