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연을 소비로…체류형 관광 '고양콘트립' 본격 운영

경기=노진균 기자
2026.04.02 10:36

BTS 공연 앞두고 빅세일·특별전 등 행사 풍성
스타·뷰티·미식 코스 연계… 공연 관광을 지역 상권으로 확대

‘지역경제 살리기 빅 세일 주간’ 현수막. /사진제공=고양시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형 공연 관람객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하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고양콘트립'(Goyang Con-Trip)을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고양콘' 시즌의 포문을 연다. 공연은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약 12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과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도 열린다. 6일부터 15일까지 △음식점 △카페 △의류·잡화 △숙박업소 등 60여개 업체가 참여해 할인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7일부터 12일까지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는 BTS 멤버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을 전시하는 특별전과 포토존이 운영돼 공연을 찾은 팬들에게 또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공연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고양콘트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양관광특구와 애니골, 밤리단길 일대 120여개 상가 정보를 모바일 관광지도로 제공하고 QR코드 하나로 할인 혜택과 매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방문객 취향과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스타 △뷰티 △푸드 등 3가지 테마 코스로 구성했다.

스타 코스는 △고양관광정보센터 △일산호수공원 △라페스타 △밤리단길을 잇는 관광 동선으로 구성됐으며, 뷰티 코스는 라페스타 일대 미용·뷰티 상가와 의료관광 기관을 연계했다. 푸드 코스는 밤리단길과 인근 상권의 식당·카페·쇼핑 정보를 중심으로 공연 전후 방문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연 기간에는 GTX 킨텍스역과 킨텍스 전시장, 고양관광정보센터, 라페스타 등 주요 거점 전광판을 통해 방문객 환영 메시지와 고양콘트립 홍보 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형 공연과 관광, 지역 상권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확대해 공연 중심 도시를 넘어 머무르고 소비하는 관광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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