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해양수산부 청사 앞에 선 전재수..."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 가질 때 됐다"
통일교 수사 관련해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우리는 정치하는 사람"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이전으로 시작된 부산 부활의 기적을 해양수도 부산으로 완성하겠다"며 "부산에서 새로운 성장거점을 만들어 서울·수도권과 대등하게 경쟁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다"며 "부산 시민도 일 잘하는 시장을 가질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부산이 소멸하고 있다면서 △균형의 부재 △비전의 부재 △실행의 부재를 이유로 들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부산시장을 겨냥해 "성과 없는 시정이 계속됐다. 엑스포 유치는 참패했고 가덕도신공항은 지금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정부가 엄청난 인센티브를 제시했지만 부산·경남 행정통합 논의는 한 걸음도 나아가고 있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과로 증명된 사람이 필요하다"며 " 나는해수부 이전이라는 대선 공약을 설계하고 이를 관철했다. 구포개시장을 없앤 것 역시 정치 인생의 소중한 성과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또 다른 기적을 만들고 싶다. 해양수도 부산의 기적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이미 해운 중견 기업인 SK해운과 에이치라인해운이 부산 본사 이전을 결정했고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 이전도 추진될 것"이라며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동남투자공사 설치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간 형평성 문제를 거론했던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관련한 질문에 전 의원은 "엊그제부터 행정안전부와 민주당 원내지도부, 청와대와 함께 직접 조율하고 있는 사안"이라며 "조율되는 대로 보고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통일교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선 "그런 이야기는 그만하고 일 좀 하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수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우리는 정치하는 사람이지 않나. 시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때"라고 했다. 전 의원은 부산 시민들을 향해 "근거 없는 조작과 왜곡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질 때 '전재수를 믿는다'며 앞으로 나아갈 힘을 주셨다.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오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2026.04.02. yulnetphoto@newsis.com /사진=이아름](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4/2026040211284726867_2.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