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재개발·재건축 '원패스' 도입…정비사업 속도전 본격화

경기=노진균 기자
2026.04.06 11:34

조합 간담회 열고 행정지원 강화…통합심의로 절차 간소화

지난 3일 열린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과 추진위원장 간담회에서 주광덕 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지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원패스'(ONE-PASS) 행정체계를 도입하고 사업 속도 개선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목민방에서 관내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장과 추진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형 주택정비 ONE-PASS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조합장 12명, 추진위원장 2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에서 겪는 문제와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시는 정비사업 장기화로 인한 주민 불편과 사업비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계별 행정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내용은 실무협의기구 설치, 통합심의위원회 운영, 해체공사 통합감리 기준 마련, 조합 임원 교육 강화 등이다.

특히 부시장 주재 실무협의기구를 통해 협의 지연 요인을 줄이고, 건축·경관·교통·재해영향·도시계획 심의를 통합 처리하는 방식으로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지연을 최소화한다.

시는 이러한 체계 구축을 통해 정비사업 기간을 최대 6~7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사업 운영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여 안정적인 추진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 시장은 "정비사업이 원도심 활성화와 주거환경 개선의 핵심"이라며 "행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