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가 첨단 국방산업과 교육, 평화경제를 결합한 3대 전략을 앞세워 미래 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첨단 국방산업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를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자족도시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먼저 국방 분야에서는 '경기 국방벤처센터'가 올해 2월 개소하며 방위산업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센터는 연구개발부터 산학연 협력까지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국방산업 혁신 클러스터 지정도 추진 중이다. 군 훈련장과 한탄강 일대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 훈련 체계, 드론 인력 양성, 민군 협력 기술 개발 등을 통해 방산 전 주기 생태계를 구축한다. 실제로 주요 방산기업의 정비센터 유치가 이어지며 산업 기반도 확대되는 상황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서 투자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132만원으로 경기도 내 최고 수준이다. 디지털 창작소 구축과 EBS 기반 학습센터 운영 등을 통해 미래 교육 환경 조성에 나섰다. 통학버스와 셔틀, 택시를 결합한 통학 체계도 확대해 교육 접근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평화경제특구 경기도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관광과 농업을 결합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탄강 일대를 중심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스마트팜 기반 농업·유통 산업을 연계해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 계획이다.
연천군, 강원 철원군과의 광역 협력을 통해 접경지역 공동 발전 모델도 추진한다. 평화 생태관광과 농업 연계 산업을 확대해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다.
시는 군사시설 중심의 공간을 산업과 생활 기반으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군부대 이전 부지 활용 등을 통해 도시 기능을 확장하고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산업과 교육, 평화경제가 결합된 구조가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이라며 "접경지역이라는 한계를 성장 동력으로 전환해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