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KAIST, '에너지 AI 혁신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나주=나요안 기자
2026.04.09 10:35

'Sustainable Powering AI' 모델 공동 개발…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에너지ICT 선점

KAIST와 AI 기반 업무 협약식./사진제공=한전KDN

한전KDN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난 8일 대전KAIST 본원 제1회의실에서 '에너지 AI 혁신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 배경 소개와 기관장 인사말, 서명 및 교환, 향후 협약 이행에 대한 방안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인공지능(AI+X) 기반의 캠퍼스 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 실증 시험체계(Test Bed) 구축과 글로벌 연구, 교육 및 캠퍼스 혁신 사업 선도를 통한 차세대 에너지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해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을 통해 AI+X(인공지능 융합 기술) 기반의 에너지 실증모델 '지속가능한 전력공급(Sustainable Powering) AI'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글로벌 파급효과 평가 체계'(Global Impact Framework) 연구개발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KAIST는 △글로벌 수출 및 적용 목적의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 △기존 해외 캠퍼스 협력 모델(KAIST 뉴욕 모델) 고도화 △캠퍼스 에너지 실증 AI 거버넌스 관련 추진 체계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전KDN은 △캠퍼스 내 구축된 전력 관련 설비·장치 분석을 통한 지능형 캠퍼스 에너지 효율화 시스템 구축 △KAIST의 기술 고도화 및 수출 모델 개발 지원 등을 수행한다.

한전KDN은 자사의 에너지ICT 플랫폼 역량과 KAIST의 AI 기술력 융합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에너지ICT를 선점하고, KAIST 캠퍼스를 하나의 독립된 전력망(Micro Grid)으로 운영하는 최적의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AI기반 에너지관리 플랫폼 기술적 완성도 개선과 KAIST 캠퍼스 내 '탈탄소 리빙랩'(Living LAB) 구축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AIST 캠퍼스 재생에너지 수용률 100% 달성, 핵심 연구소의 무중단 전력 공급체계 구축 및 실질적인 탄소중립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장은 "이번 협력은 AI와 전력·에너지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KAIST는 캠퍼스 기반 실증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KDN의 에너지ICT 현장 역량과 KAIST의 인공지능 관련 원천기술의 결합으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하는 공공·학계 협력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다"며 "우리나라의 에너지 주권을 지키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한국형 신전력망 구축과 미래 에너지 신사업 개발로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의 중요한 전략인 AI 3대 강국이라는 정부 정책을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