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로봇·AI안경"…지드래곤 소속 갤럭시코퍼, 엔터테크 승부수

"안무로봇·AI안경"…지드래곤 소속 갤럭시코퍼, 엔터테크 승부수

박기영 기자
2026.04.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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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AI스마트 안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박기영 기자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AI스마트 안경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박기영 기자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가 AI(인공지능) 스마트 안경과 안무 로봇을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와 테크놀로지(기술)를 결합한 '엔터테크'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IFC 브룩필드홀에서 최용호 대표와 신태균 고문의 저서 '초인의 조건: 위버멘쉬가 되는 33가지 길'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향후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로 지난해 매출액 2989억원과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사업성을 인정받아 1조원 규모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1000억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현재 투자 기관은 모두 19개 곳이며 누적 투자유치액은 1900억원이다.

최 대표가 소개한 AI 스마트 안경은 동시 통역과 대화, 스피커 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공연을 관람하는 팬들이 아티스트의 숨소리와 시선까지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선보인 안무로봇./사진=박기영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선보인 안무로봇./사진=박기영 기자

아울러 행사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주는 두 대의 안무 로봇도 소개했다. 검정색과 흰색의 의상을 차려입은 로봇은 행사장에서 노래에 맞춰 안무를 췄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현재 서울 강동 인근에 5000평(약 1만6500㎡) 규모 '갤럭시 로봇 파크'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최 대표는 "엔터테크 기술을 통해 원래 짝사랑인 팬심을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의 짝사랑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AI 스마트 안경은 비밀유지 의무가 있어 밝힐 수는 없지만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버츄얼 아이돌 오디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력은 있지만 나이나 얼굴 등 다양한 이유로 아티스트가 될 수 없었던 이들에게 데뷔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다.

지난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고위 관계자가 갤럭시코퍼레이션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미국 증시 모두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아직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현재 상장은 어느 곳으로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저희 비전을 지속해서 증명해나가면 (상장은) 어느 시점에 당연히 함께 가는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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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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