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청소년 장학금 3억4000만원 지원

제주=나요안 기자
2026.04.09 11:10

올해 통합복지기금 장학생 공모…등록금·생활비·학교 밖 청소년 등 3개 분야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 인재 양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2026년 통합복지기금(청소년육성계정)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장학금 지원 규모는 총 3억4000만원이다.

제주도는 고물가 시대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등록금 장학금 1인당 지원 한도를 지난해 대비 50만원 인상해 지원을 대폭 강화했다.

장학금은 △등록금 장학금(최대 250만원) △생활비 장학금(1인당 100만원)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1인당 100만원) 등 3개 분야로 나뉜다. 등록금 장학금은 타 장학금 중복 수혜 시 잔여 금액만 지원되나, 생활비와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보호자가 제주도에 거주하는 9~24세(2002~2017년생) 청소년이다.

등록금 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 대학생, 복지시설 입소 대학생, 중위소득 120% 이하 모범 청소년과 다문화·장애인·의사상자 및 새마을지도자·의용소방대원·청소년지도위원·지역자율방재단원 자녀가 대상이다.

생활비 장학금은 성적 기준을 충족한 기초생활수급(생계급여) 대학생에게, 학교 밖 청소년 장학금은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합격한 중위소득 120% 이하 청소년에게 지급된다.

접수 기간은 9일부터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며, 신청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제주시·서귀포시 여성가족과에 방문 및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자는 통합복지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중 개별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누리집 입법·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혜란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올해 지원 금액을 상향한 만큼 청소년들이 학업과 자기 계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촘촘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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