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사 당일 혼자서 행정 처리부터 집 확인 등을 하는 1인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이사동행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사동행서비스는 동행매니저가 주거지를 방문해 주택 상태 확인, 하자 점검, 공과금 정산 안내, 전입신고 등 행정절차를 함께 수행한다. 이삿짐 운반 과정에서의 의사소통과 지역 생활 안내까지 제공하며 이사를 돕는다. 사회 초년생, 어르신 1인가구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사 당일 최대 6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는 기존의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에 이어 이사동행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집 보기 동행, 계약 검토, 이사 당일까지 이어지는 1인가구 이사 관련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1인가구 대상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이름을 건강동행서비스로 바꾸고 제공 범위도 확대했다. 기존 병원 방문뿐만 아니라 재활센터·건강검진기관 이용에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동행매니저는 진료·검사·약국이용·귀가까지의 전 과정을 돕는다. 건강동행서비스는 월 최대 10회(연간 최대 200시간)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 다음달부터 시간당 5000원에서 6000원(민간서비스 대비 1/4수준)으로 조정된다.
다양한 이유로 홀로 정서적 어려움을 감당하는 1인가구에는 마음동행서비스도 제공한다. 고민 경청과 가벼운 정서적 대화를 나누면서 필요한 경우 1인가구지원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외로움안녕120 등 전문상담기관을 안내한다. 새롭게 출발하는 동행서비스(건강·이사·마음)는 기존 1인가구 누리집 또는 일인친구 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동행서비스는 1인가구라면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니, 혼자서 하기 힘든 일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서비스를 신청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1인가구 증가추세에 맞춰, 앞으로도 혼자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서울시가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