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충전시설 늘린다

정세진 기자
2026.04.12 11:15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충전시설 150기 추가 구축… 현재 943기 운영 중

서울시가 BSS(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충전시설) 150기를 추가 구축한다. 한 시민이 BSS를 이용하는 모습./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충전시설'(BSS) 150기를 추가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시내에는 943기의 BSS가 구축돼 있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교환만으로 에너지를 즉시 공급할 수 있어 연속 운행이 가능하다. 반면 충전 방식 전기이륜차는 완전 충전에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충전하는 동안 운행 중단이 불가피하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는 상대적으로 연료비도 저렴하다. 연간 5만km 주행 시 내연기관 이륜차 연료비는 약 280만원(유가 1979원 기준)인데 비해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는 100만원 후반대에 이용할 수 있다.

충전시설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구매 부담을 낮춰주고 효율성 높은 '배터리 교환형' 모델 중심의 시장 전환을 유도해 나가기 위해 올해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1500대 보급을 목표로 시비 보조금을 기존 30%에서 50%로 높인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난달, 교통약자 전기차 충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행 충전기' 100기 설치 추진에 이어 고유가 시대 전기이륜차를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충전시설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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