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안산갑 출마선언 "멈춘 안산 다시 움직일 것…정부 성공 기여"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13 14:06
전해철 전 의원이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전해철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멈춰 있는 안산의 현안을 다시 움직이게 할 책임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안산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전 의원은 안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보궐선거는 기존 의원의 당선 무효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공정한 과정 위에 도덕적 기준이 바로 서야 한다"면서 "시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 정치는 오래갈 수 없고 신뢰는 엄격한 기준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를 시민혁명으로 규정하며 "내란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한 세력에 대한 완전한 척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에서 갈등을 넘어서는 통합의 정치를 시작해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그 결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민정수석, 행정안전부 장관, 상록구 3선 의원 등 중앙과 지역을 아우른 경험을 내세우며 △GTX-C 상록수역 정상 추진 및 역세권 개발 △신안산선 완공 및 추가 연장 △안산사이언스밸리(ASV) 포함 경제자유구역 조성 추진 △4호선 지하화 △반월·시화 산업단지 고도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해양동 90블록 개발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입주민들의 주거 여건에 맞도록 제대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보궐선거 전략공천 방침'을 의식한 듯 "전략 공천이라는 것은 전략 단수 공천도 있지만 전략 경선도 있다"면서 "전임자가 시민들에게 부끄러운 일로 보궐 선거를 치르게 된 만큼 원칙과 기준을 명확하게 해야 시민과 당원들이 납득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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