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피지컬 AI 기반 발전소 운영 혁신 발표회

부산=노수윤 기자
2026.04.14 18:07

영월본부 4족 로봇 투입 성과 공유…자율형 발전소 전환 박차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로봇개 왼쪽) 등 한국남부발전 피지컬 AI 세미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AI)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피지컬 AI'(Pysical AI) 확대에 본격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날 'KOSPO 피지컬 AI 발표회'를 열고 AI·로봇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소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회는 로봇과 AI 기술이 결합된 피지컬 AI를 실제 발전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백준기 중앙대 교수, 조진우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부원장 등이 참석해 피지컬 AI의 산업적 적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에 대한 견해를 제시했다.

영월빛드림본부가 도입한 4족 보행 로봇(AI-DOG)의 운영 사례가 집중 조명됐다. 로봇을 설비 점검 및 안전관리 현장에 투입해 발전소 현장의 작업 방식 변화뿐만 아니라 안정성및 효율성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피지컬 AI TF'도 발족했다. TF는 발전 현장 중심의 AI 적용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부서별 개별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정보보안·현장 안전 검증에 대한 표준화 기준을 수립하는 지휘본부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AI 기반 운전 지원 △설비 진단 △로봇 활용 점검 등 다양한 AX 과제를 추진 중이다. 앞으로 AI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발전소를 직접 제어하는 '자율형 발전소' 구현을 목표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발전소 운영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기술"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율형 발전소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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