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다이아몬드 산업벨트' 본격화…야탑밸리 조성 용역 들어간다

경기=이민호 기자
2026.04.28 10:57
야탑밸리 항공사진./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다음달 분당구 '야탑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와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3일 국토교통부 '공업지역 대체지정 운영지침'시행에 맞춰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지난 1월 경기도에 공업지역 대체지정 수요조사를 제출하는 등 사전 준비를 진행했으며, 이번 용역을 통해 공업지역 물량확보를 위한 경기도 협의에 대응하고 산업단지 지정·조성 절차를 체계적으로 밟을 계획이다.

대상지는 분당구 야탑동 4-2번지 일원 약 2만8000㎡ 규모다. 시는 이곳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과의 연계 및 시너지 효과도 함께 검토한다.

주요 과업은 △대상지 및 주변 여건 분석 △산업단지 기본구상 수립 △유치 업종 및 산업 수요 분석 △경제적·정책적 타당성 검토 등이다.

시는 야탑밸리를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연결하는 첨단산업 교두보로 조성한다.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상주인력 약 1000명, 유동인구 약 7000명 규모의 산업·생활 복합공간이 형성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

야탑밸리는 판교·성남하이테크밸리·위례·오리 일대를 잇는 '다이아몬드형 산업벨트'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성남시 미래 산업 기반을 확장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 경기도와 공업지역 지정 협의를 추진하고, 협의 결과에 따라 단계별 산업단지 조성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제도 시행에 맞춘 신속한 대응으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야탑밸리를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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