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2만명 키운 '두뇌한국21', 5단계 준비 착수…핵심은 'AI'

대학원생 2만명 키운 '두뇌한국21', 5단계 준비 착수…핵심은 'AI'

황예림 기자
2026.04.28 12:00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두뇌한국(BK)21 사업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뉴시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두뇌한국(BK)21 사업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사진제공=뉴시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두뇌한국(BK)21 사업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BK21 사업은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을 목표로 1999년부터 추진된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 사업이다. 현재는 4단계 사업(2020년 9월~2027년 8월)이 진행 중이며, 매년 약 2만명의 대학원생과 신진 연구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7년 9월부터 시작될 5단계 BK21 사업의 기본 방향을 정책연구진이 제시하고 대학 및 학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이지형 성균관대 교수가 '인공지능(AI) 시대 인재 양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유재준 서울대 교수가 'BK21 사업 기본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후 정책연구진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그간 BK21 사업 성과도 공유한다.

이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AI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인재상과 이에 대응하는 BK21 사업의 지향점을 제시한다. 유 교수는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연구단 지원 확대와 융합형 인재 양성, 대학원 혁신 방안 등을 담은 5단계 사업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석·박사 중심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한 전 주기 성장 경로 구축과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한 다층적 융합인재 양성 방안이 포함됐다. 대학원 혁신 지원과 관련해서는 유형 세분화를 통한 성과관리 체계화,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 예산 집행 자율성 확대 등이 제시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임종우 서울대 교수가 1~4단계 사업의 발전 과정과 단계별 성과를 종합 발표한다. 이어 이재우 부산대 교수와 김현철 연세대 교수가 4단계에서 처음 도입된 대학원 혁신 지원 사업 성과를 각각 발표한다. 또 중앙대·전남대·아주대·충남대 등 4개 대학 교육연구단(팀) 단장들이 참여해 각 대학의 우수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날 제시된 현장 의견과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올해 말까지 5단계 BK21 사업 기본계획 시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BK21 사업을 통해 학문 분야 간 균형 발전과 미래 전략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실패도 경험으로 인정받는 도전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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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황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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