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5월 외식비 10% 돌려준다…소비 촉진·골목상권 살리기

경기=권현수 기자
2026.04.28 13:40

5월 한 달 음식점·카페 결제 시 최대 1만원 즉시 환급
8월까지 사용처 연매출 30억 이하 확대…소비 촉진 정책 병행

5월 한 달간 외식비 결제 10%를 환급해준다./사진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비 부담을 낮추고 골목상권 소비도 촉진하는 정책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5월1일부터 한 달간 음식점과 카페에서 광명사랑화폐로 결제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가족 외식비 캐시백 지원사업'을 전개한다.

이번 사업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외식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시민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캐시백은 광명사랑화폐 가맹 음식점과 카페에서 결제 시 적용된다. 인센티브와 정책수당 결제분을 제외한 실제 결제액의 10%를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1개월 이내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시 자동 소멸된다.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시는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화폐 사용처도 한시적으로 확대했다. 기존 연매출 15억원 이하로 제한됐던 가맹점 기준을 8월31일까지 연매출 30억원 이하로 완화했다.

이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 기준과 지역화폐 사용처 간 차이로 발생하는 혼선을 줄이고, 소비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별도 신청 없이 조건을 충족하는 업체는 자동으로 가맹점 지위를 갖게 된다. 다만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이번 캐시백 정책과 사용처 확대가 지역 내 소비 순환을 촉진하고, 침체된 골목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혜민 부시장 "이번 지원이 시민에게는 가계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화폐를 활용한 체감형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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