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 달간 7만명 넘게 탔다… 한강버스, 월간 최대 탑승

정세진 기자
2026.04.29 15:24

이달말까지 7만 5000명 넘을 듯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선착장 인근에서 운항 중인 한강버스의 모습. /사진=(서울=뉴스1) 최지환 기자

지난달 1일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한강버스 이용객이 4월 한 달 7만명 을 돌파하며 월간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한강버스 이용객은 7만552명으로 집계됐다.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 3월(6만2491명)보다 많은 수치다. 서울시는 4월 한 달간 탑승객이 7만5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9월 운항은 시작한 한강버스는 첫 달 2만7541명이 이용했다. 10월 무승객 시범운항 기간을 거쳐 11월에는 4만2952명이 이용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탑승객은 개항 초기와 비교해 다소 줄었다. 12월(1만702명), 1월(8097명)로 줄던 이용객은 지난 2월(1만5643명)부터 반등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는 마곡·망원·여의도를 오가는 구간에서만 부분 운항했다.

지난달부터 지난 27일까지 총 탑승객 13만4488명 중 가장 많은 인원이 탑승한 선착장은 여의도(5만7501명)였다. 잠실(2만69명), 뚝섬(1만7491명), 마곡(1만6043명), 옥수(1만1593명), 망원(1만2165명) 순이었다. 압구정(9706명) 선착장의 탑승객이 가장 적었다.

시는 탑승객이 늘면서 5월부터 서울숲에서 열리는 '국제정원박람회' 기간에 맞춰 다음달 20일부터 서울숲 인근에 임시선착장을 운영한다. 또 여의도선착장과 서울숲 선착장을 잇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특별직항 노선을 신설한다.

특히 선착장과 서울숲을 연계한 정원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성수구름다리 등 시설 개선과 보행로 정비를 통해 이용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월간 최대 이용객을 기록하며 일상 교통과 관광 수요를 동시에 충족하는 수상 교통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국제정원박람회를 한강버스를 타고 방문할 수 있도록 임시 선착장도 개장해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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