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 즉시 공유"…재난 대응 속도 높인 모바일 시스템

"사진 찍어 즉시 공유"…재난 대응 속도 높인 모바일 시스템

김승한 기자
2026.04.29 16:00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사진제공=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는 재난 현장의 대응을 효율화하고 피해 복구와 지원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모바일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을 전면 개편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재난관리 정보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재난 현장의 정보를 신속히 입력하고 관계기관과 공유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입된 시스템이다. 그러나 기존에는 앱 설치 절차가 복잡하고 처리 속도가 느려 현장 활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행안부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업무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전면 개선했다.

우선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모바일 앱을 통해 즉시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GPS(위치추적장치) 정보를 활용해 현장 주소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 보고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모바일 앱 내 상황 전파 기능을 개선해 재난 현장에서 확보한 사진과 정보 등을 관계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간편접속코드(QR코드)를 활용해 복잡한 절차 없이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모바일 공무원증 등 다양한 인증 수단을 지원한다. 기존 안드로이드 기반에서 아이폰까지 지원을 확대해 사용 환경도 개선했다.

박형배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개편은 재난관리 업무를 사무실 중심에서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보다 신속하고 빈틈없는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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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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