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29일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서울적십자병원, 이랜드복지재단과 '약자동행 유니버설디자인 인식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은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치를 선언에 그치지 않고 공공정책과 생활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약자동행 서울'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다. 주차장, 보훈 주거시설, 병원, 급식소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공간을 중심으로 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이용자 관점에서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번 협약은 공공 주차시설, 보훈 주거·복지시설, 병원 진료·대기공간, 무료급식소 등에 유니버설디자인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관별로는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공공 주차장 내 안전 대피 지원 환경을 개선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보훈 주거시설 2곳의 이동 편의 개선을 추진한다.
서울적십자병원은 병원 내 이동·안내 체계 개선에 나서며, 이랜드복지재단은 급식소 내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디자인재단은 보유한 150명의 디자인 전문가 중 서비스디자인, 건축, 공간, 시각, 제품, 마케팅 등 분야별 특성에 맞는 5명의 컨설턴트를 투입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유니버설디자인의 가치를 실질적인 사회 변화로 연결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함께 나아가는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유니버설디자인이 사회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